IT/네트워크

[IT/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vs 온프레미스(On-Premises): 주요 차이점과 비교 분석

59date 2024. 9. 8. 19:22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온프레미스를 비교하는 포스팅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놨으니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먼저 온프레미스에 대한 개념을 살짝 짚어보겠습니다.

 

온프레미스(On-Premises)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물리적 공간에 IT 자원(서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업 내부에서 관리합니다. 이 방식은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와 보안 강화를 가능하게 하지만, 초기 설치 비용이 높고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크며, 자원 확장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온프레미스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산업에서 주로 선호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회사 내에 자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시스템 구축에서 운용까지 직접 수행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온프레미스는 회사 내에 자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시스템 구축에서 운용까지 직접 해야 하지만

클라우드는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IT자원을 호스팅 하고, 인터넷을 통해 접근하여 사용하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입니다.

 

 

즉, 온프레미스는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식.

클라우드는 비용만 지불하면 외부에서 제공받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분야 별로 비교하기

 

경제성

  • 온프레미스
    1. 사전에 시스템 이용 피크 타임을 예측하고, HW/SW를 준비해야 합니다.
    2. 피크 타임 이외에는 리소스 낭비가 발생합니다. 
    3. 초기 투자 비용이 고정적이며, 이후 비용은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1.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므로 자원 낭비가 없습니다.
    2.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통합 관리합니다.
    3.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업데이트를 관리하므로 효율적입니다.
    4. 필요할 때만 지불하므로 전체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유연성

  • 온프레미스
    1. 기업이 자체적으로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큰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2. 물리적 자원을 추가하거나 줄이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확장/축소가 어려움)
  • 클라우드
    1.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신속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가용성

  • 온프레미스
    1. 서비스 장애 조치가 필요한 경우 기업이 직접 이중화 및 백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한 추가적인 비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2.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잡한 구성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클라우드
    1. 제공업체가 자동으로 이중화 및 백업을 관리하기에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대체 리소스에 전환하여 서비스 지속성을 보장합니다.
    2.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데이터 센터에 분산되어 있어, 빠르게 서비스 재개가 가능합니다.

 

속도

  • 온프레미스
    1. 시스템 설계 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달하고 배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클라우드
    1. 즉시 사용 가능한 리소스를 제공하므로,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비용

  • 온프레미스
    1. 초기 도입 시 큰 금액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자산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시설 관리비, 하드웨어 리스 비용, 임대 비용, 유지보수 비용, 회선 비용, 인건비 등 다양한 고정 비용이 발생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클라우드
    1.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사용하고 지불하므로 비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2.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인프라를 관리하므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분야 별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 클라우드에 대해 공부할 때는 클라우드가 항상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온프레미스가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이용하거나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경우, 온프레미스가 더 저렴하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우드의 비용 증가 이유와 온프레미스의 비용 절감 이유를 알아보자면

 

클라우드의 비용 증가 이유

  1. 사용량 기반 요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리소스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요금이 계속 증가합니다. 처음에는 적은 트래픽으로 인해 서버 리소스 사용량이 적어서 요금이 낮지만 시간이 지나 트래픽이 증가하면 서버 용량을 늘려야 하고, 이에 따라 요금이 증가합니다.
  2. 추가 서비스 비용: 데이터 저장, 백업 등 추가 서비스 비용 시 비용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 전송 비용: 대량의 데이터 이동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달 대량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송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의 비용 절감 이유

  1. 고정 비용 회수: 초기 투자 후 장기간 운영함으로써 고정 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 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초기 비용을 회수하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운영 비용이 낮아집니다.
  2.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 유지보수 비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면 매년 정해진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에 연간 유지보수 비용이 1000만 원이라면, 예측 가능한 비용 관리가 가능합니다.
  3. 자산 소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유하여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추가 비용이 적습니다. 기업이 구매한 HW/SW는 소유 자산으로 남습니다. 5년 동안 서버를 운영한 후에도 해당 서버는 여전히 자산으로 남아 있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 수 있기에 추가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면 온프레미스가 이득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온프레미스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서버가 갑자기 고장 나면서 중요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가정했을 때 긴급 교체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측하지 못한 긴급 상황으로 인해 공급업체에서의 구매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부품이 재고가 없거나, 긴급 배송을 요청해야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시스템이 다운되면, 생산성 손실이 발생합니다.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시간당 수익이 감소하고,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기업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손실되었다면, 복구 작업을 위해 비용이 추가적으로 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처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중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좋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모델은 요구사항과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적합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프레미스는 높은 보안성과 직접적인 데이터 통제를 원하는 기업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는 필수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클라우드는 유연한 자원 확장과 비용 절감을 중시하는 기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며,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이 큰 강점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클라우드가 조금 더 좋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기업의 특정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생각하였을 때 클라우드가 조금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못된 내용 혹은 오타가 있거나 더 좋은 내용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